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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ㅣ연재 > 김석원 목사의 기도신학 | ||||||||
기도신학- 주기도문 (39) | ||||||||
김석원 목사 ▲CCC국제본부 선교사, 국제 기도공동체 주기도문 기도 운동 대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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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청원의 진정한 뜻을 통하여, 물질적인 필요를 구해야 한다. 이 필요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셔서 신성한 노동을 통한 직장 생활, 양심적인 기업주와 노동자들의 정당한 분배가 있는 곳에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한 자에게 진정한 응답이 기대된다고 본다. 8.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청원은 감사하는 신앙의 고백으로 드리는 것이어야 한다. 이 청원 속에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는 신앙의 능력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많은 ‘일용할 양식’을 사용함으로써 감사를 표현 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물을 주시고 그 물질로 주님을 공경하는 감사의 표현을 원하신다(“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잠 3:9). 진정한 감사에는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교만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할까 하오며…" 잠 30:9)자세가 섞일 수 없다. 오직 ‘필요한 양식’을 구하는 겸손한 자는 이렇게 간구한다. 즉,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 (잠 30:8)." 교만한 자는 결코 감사하지 않을 것이다. 교만은 감사의 흐름을 정지시킨다. 교만한 자는 자기가 일용할 양식(필요한 양식)을 받은 모든 것을 자기 자신이 획득한 것으로 자기 능력을 과시 할 수 있다.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은 지극히 작은 것 까지라도 하나님의 선물로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할 때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 청원을 통해 육적이고, 물질적이고, 영적인 모든 축복에 대해서 찬양과 감사를 드릴 때, 이 간구의 진정한 의미와 같은 호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결론 필자의 서재 책상 위에 원고지와 함께 『렘브란트』의 명화가 있다. 이 그림은 검소한 식탁 위에 빵(bread)과 국(soup)이 놓여있고 덥수룩한 횐 수염의 노인이 작업복 그대로 식사 전에 두 손을 모아 이마에 대고 기도하는 경건한 모습의 그림이다. 이 그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식전감사(食前感謝)의 모습을 비유하여 그린 것이라고 전해온다. 이 그림이 던져주는 의미를 살펴볼 때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기도하는 우리 기도의 자세는 어떠한가? 필자는 주기도문 연구 논문에서 이 청원을 어떤 자세와 내용으로 드리는가에 대한 응답자 가운데 67.2%는 항상 응답해 주신다고 했고 나머지 32.8%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여기서 얻어진 결과를 검토해 볼 때 주기도문을 드리는 10명 중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는 3-4명은 이 글을 대하는 기회를 통하여, 이 청원에 대한 확신이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가 잘못된 기도자의 자세에 서 있다면 야고보 기자의 권면 즉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약 4:3)는 말씀을 통하여 바로 잡아지기를 원한다. 일용할 양식은 우리들의 삶의 물질이다. 그 물질을 주시는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그 물질에 대한 우리들의 간구는 ‘주옵소서’(give)이다. 구하는 사람은 누구(Who)인가? 우리들이다. 언제(When)달라고 하는가? ‘오늘날’이다. 마태복음에 기록된 ‘오늘’처럼 ‘오늘’에 이 간구를 드리며 누가복음에 기록된 ‘날마다’ 처럼 ‘매일’ 이 간구를 끊임없이 드리자. 초대교회의 경건한 신자들은 아침에는 마태복음의 주기도문을 드리고 저녁에는 누가복음의 주기도문을 외웠다고 한다. 이 청원이 비이기적이고 겸손한 개인의 간구에서 시작되고 가정예배의 제단으로 연결되며, "우리"라는 세계 지구촌의 모든 자를 원해 하나님께 일용할 것을 구할 때 모든 필요가 응답되기를 기원한다. 넷째 간구 1. 네번째 청원이 전반부의 우리 자신에 대한 청원(We-Petition)과 비교가 될 수 있는 특징은 무엇인가? 2. "우리를 위한 양식" 즉 육적으로 몸에 필요한 것을 공급해 달라는 이 청원이 영적으로 필요한 것과 관련된 그 다음의 청원들 보다 먼저 나온 이유가 무엇인가? <다음호에 계속>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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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2 [13:1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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